[ko] 욥기 15-17
15: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2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 어찌 동풍으로 그 품에 채우겠느냐 ?
3 어찌 유조치 아니한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 ?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폐하여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5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택하였구나
6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너를 쳐서 증거하느니라
7 네가 제일 처음 난 사람이냐 ?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
8 하나님의 모의를 네가 들었느냐 ?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
9 너의 아는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 너의 깨달은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에게는 없겠느냐 ?
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세기도 하고 연로하기도 하여 네 부친보다 나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11 하나님의 위로와 네게 온유하게 하시는 말씀을 네가 어찌 작다 하느냐 ?
12 어찌하여 네가 마음에 끌리며 네 눈을 번쩍여
13 네 영으로 하나님을 반대하고 네 입으로 말들을 내느냐
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 ?
15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 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6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 ?
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18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그 열조에게서 받아 숨기지 아니하고 전하여 온 것이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었느니라
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강포자의 햇수는 작정되었으므로
21 그 귀에는 놀라운 소리가 들리고 그 형통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임하리니
22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23 그는 유리하며 식물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 하며 흑암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환난과 고통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25 이는 그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를 배반함이니라
26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터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27 그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황무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 무더기가 될 곳에 거하였음이니라
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항상 있지 못하며 그 산업이 땅에서 증식하지 못할 것이며
30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31 그는 스스로 속아 허망한 것을 믿지 말 것은 허망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룰 것인즉 그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 포도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사곡한 무리는 결실이 없고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35 그들은 악한 생각을 배고 불의를 낳으며 마음에 궤휼을 예비한다 하였느니라
16: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번뇌케 하는 안위자로구나
3 허망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격동되어 이같이 대답하는고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말을 지어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잠잠한들 어찌 평안하랴
7 이제 주께서 나를 곤고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패괴케 하셨나이다
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양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나의 죄를 증거하나이다
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군박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나를 천대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경건치 않은 자에게 붙이시며 악인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 살로 나를 사방으로 쏘아 인정 없이 내 허리를 뚫고 내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꺾고 다시 꺾고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 내가 굵은 베를 꿰어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원하노라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22 수 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17:1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예비되었구나
2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오히려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3 청컨대 보증물을 주시고 친히 나의 보주가 되옵소서 ! 주 외에 나로 더불어 손을 칠 자가 누구리이까 ?
4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워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아니 하시리이다
5 친구를 지적하여 해를 받게 한 자의 자식들은 눈이 멀지니라
6 하나님이 나로 백성의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7 내 눈은 근심으로 하여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8 정직자는 이를 인하여 놀라고 무죄자는 사곡한 자를 인하여 분을 내나니
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독실히 행하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
10 너희는 다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경영 내 마음의 사모하는 바가 다 끊어졌구나
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이 어두운데 가깝다 하는구나
13 내 소망이 음부로 내 집을 삼음에 있어서 침상을 흑암에 베풀고
14 무덤더러 너는 내 아비라 구더기더러 너는 내 어미, 내 자매라 할진대
15 나의 소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소망을 누가 보겠느냐 ?
16 흙 속에서 쉴 때에는 소망이 음부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1. 말씀을 통해 내가 발견한 성경적 진리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내게 깨닫게 하시거나 말씀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3.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내가 하기를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4. 말씀에 대한 나의 기도는 무엇입니까?
5. 오늘 하나님께 감사한 것들은 무엇입니까?